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TEN.TEN.CAFE에 이어진 인도네시아관 레거시 전시의 주요 볼거리
- VIP룸 가구와 입구 간판 등 엑스포 당시 일반 관람객이 볼 수 없었던 귀중한 전시품
- 페스타 인도네시아 덴리 2026과 한정 메뉴를 즐기는 방법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감동을 미래로 잇는 TEN.TEN.CAFE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끝났어도 그 감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이기에 느낄 수 있는
‘엑스포의 진정한 가치’가 곳곳에서 조금씩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에 찾은 곳은 나라현 덴리시에 있는 TEN.TEN.CAFE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공간은 그야말로 엑스포 이후를 상징하는 장소였습니다.
◇천장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빛

매장에 한 걸음 들어서는 순간 저절로 고개를 들게 됩니다!!

천장 가득 부드러운 빛이 퍼집니다.
이 빛을 만들어 내는 것은 라탄으로 엮은 전등갓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닙니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인도네시아관에서 실제로 사용된
진짜 ‘레거시’ 그 자체입니다!
원래라면 엑스포 종료와 함께 폐기될 예정이었던 장식들입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아깝다”는 말로 끝내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카페 주인은 엑스포를 방문했을 때 이 전등갓에 마음을 빼앗겼고,
그 자리에서 협의해 54개 전부를 넘겨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실행력과 마음이 없었다면 이 빛은 이제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공간의 하나하나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일반 관람객이 볼 수 없었던 물건까지

매장에는 조명뿐 아니라 가면과 악기, VIP룸에서 사용된 가구까지 전시되어 있어 마치 엑스포의 일부가 그대로 옮겨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VIP룸에서 사용된 테이블과 의자는 이곳으로 옮겨 오지 않았다면 일반 관람객은 볼 수 없었을 특별한 물건입니다.
모든 파빌리온을 둘러봤다 해도 이런 물건을 볼 기회는 좀처럼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처음 마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순간입니다.
◇그 커다란 ‘INDONESIA’ 글자 간판도!

매장 안 전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는데, 인도네시아관 입구에 있던 커다란 ‘INDONESIA’ 글자 간판이 매장 밖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당시에는 글자들이 땅에 박힌 형태였지만, 이번에는 각 알파벳 글자에 맞춰 이동식 받침대를 일부러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세심함에 감탄했습니다.
솔직히 이 글자 간판까지 재현되어 있을 줄은 몰랐고, 인도네시아관의 기억이 한순간에 되살아났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단순한 재사용에 그치지 않고, 더 발전된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생명을 이어 가는 공간’
엑스포에서 태어난 가치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끝내지 않고 다음 장소로 이어 갑니다.
그 정신이 이곳에 분명히 살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관 공식 캐릭터 ‘툼툼’

이번 공개 행사를 위해 ‘툼툼’이 찾아왔습니다!
모든 캐릭터의 이름이 같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 만났는데,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정말 귀여웠습니다♪
◇덴리와 인도네시아의 인연
더욱 놀라웠던 것은 이 장소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깊은 관계입니다.
덴리대학교는 100년이 넘는 국제 교류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도 깊은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우연처럼 보이면서도 어딘가 필연적으로 느껴지는 흐름은 마치 운명에 이끌린 듯합니다.
엑스포에서 시작된 인연이 이렇게 지역에 뿌리내리는 모습을 보면
‘레거시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고 실감하게 됩니다.
◇인도네시아 나시고렝

이곳에서 먹은 나시고렝은 맵기가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이국적인 맛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미각으로도 제대로 된 ‘해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반가웠습니다.
이 메뉴는 6월 28일에 열리는 페스타 인도네시아 덴리 2026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엑스포의 다음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게 될 것 같습니다.
엑스포는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곳에 있던 문화와 마음, 사람과 사람의 연결은
이렇게 형태를 바꾸어 계속 남습니다.
엑스포 이후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단순히 행사가 계속된다는 뜻이 아니라,
‘그때의 가치를 제대로 미래에 남기는 것’입니다.
그 엑스포를 경험한 사람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도
이곳에 오면 분명 무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엑스포의 ‘그 이후’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페스타 인도네시아 덴리 2026

6월 28일 일요일 10:30~16:00에
덴리역 앞 CoFuFun 광장과 남쪽 단체 대기소에서 열립니다.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 체험, 인도네시아 놀이, 가위바위보 대회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무대에서는 발리 춤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하루 종일 펼쳐지며, 부스에서는 인도네시아 음식과 상품도 판매해 온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엑스포의 ‘그 이후’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행사와 함께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