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대하드라마 특별전 “도요토미 형제!” 오사카전은 형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화려한 출세만을 보여 주는 전시가 아닙니다. 동생 도요토미 히데나가가 전쟁, 교섭, 영지 경영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고 형제가 어떻게 천하 통일을 향해 나아갔는지를 서신, 병풍, 성의 기와, 무구, 다도구 등을 통해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이 글에서는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이해하기 쉽도록 먼저 형제의 관계와 역사의 흐름을 정리합니다. 이어 히데요시가 히데나가에게 보낸 서신, 두 사람의 성을 이어 주는 기와, 히데나가가 사용한 차통 “야쿠시인” 등을 소개합니다.

“도요토미 형제!” 오사카전은 2026년 8월 31일까지 개최
전시는 2026년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립니다. 장소는 오사카 역사박물관 6층 특별전시실입니다.
주요 관람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기 전시: 7월 8일 수요일부터 8월 3일 월요일까지
- 후기 전시: 8월 5일 수요일부터 8월 31일 월요일까지
- 개관 시간: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마지막 입장은 16시 30분
- 휴관일: 화요일. 단, 8월 11일과 12일은 개관
- 당일 관람료: 성인 2,000엔(약 18,182원), 고등학생·대학생 1,000엔(약 9,091원)
- 중학생 이하는 무료. 고등학생·대학생은 학생증이 필요합니다.
전시 기간 중 일부 작품이 교체됩니다. 전기와 후기에 초상화와 병풍 등이 바뀌며, 일부 자료는 별도의 전시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히데요시가 히데나가에게 보낸 “하시바 히데요시 서치, 미노노카미 수신”은 오사카전에서 7월 27일까지만 전시됩니다. 특정 작품을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사전에 출품 목록에서 개별 전시 기간을 확인하세요.
전시장에는 대하드라마 출연진 비주얼을 활용한 포토존도 있습니다. 전시를 보기 전에 등장인물을 확인할 수 있어 드라마를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된 관람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서는 성벽 연출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여기서부터 형제의 전반기 생애, 전투, 정권 운영, 문화, 사후의 기억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은 취재 당시 언론 촬영 허가에 따라 게재했습니다. 일반 관람객의 촬영 가능 여부는 전시장 안내 표시와 직원의 지시에 따라 주세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히데나가는 “주역과 보좌역”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도요토미 히데나가는 히데요시보다 세 살 어린 동생입니다.
형제의 어린 시절에는 밝혀지지 않은 점도 있지만, 히데요시가 오다 노부나가 밑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히데나가도 형과 함께 행동하며 각지의 전투에서 역할을 맡았습니다.
히데요시가 큰 방향을 정해 앞으로 나아간 반면, 히데나가는 군 지휘, 전후 조정, 영지 통치 등을 담당했습니다.
뒤에서 조언만 한 것이 아니라 대군을 이끄는 총대장을 맡았고, 히데요시와 유력 다이묘 사이를 잇는 역할도 수행한 인물입니다.
전시장에는 도요토미 형제와 관련된 무장들의 초상과 고문서도 전시됩니다.
히데요시와 히데나가만 따로 떼어 보는 것이 아니라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구로다 간베에, 도도 다카토라, 센노 리큐 등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도요토미 정권이 많은 인재에 의해 움직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히데나가를 “형을 뒤에서 도운 온화한 동생”으로만 이해하면 인물의 일부만 보게 됩니다. 군대를 움직이는 힘, 영지를 다스리는 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힘을 갖추고 히데요시를 대신해 어려운 일을 맡았다는 점이 이 전시에서 주목할 부분입니다.
도요토미 형제가 천하 통일로 나아간 과정
전시는 형제의 발자취를 시대순으로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큰 흐름을 알아 두면 전투도와 고문서가 어느 장면의 자료인지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1574년부터 각지를 전전하다
히데나가가 역사 자료에 분명하게 등장하는 것은 1574년 이세·나가시마 잇코잇키 토벌부터라고 여겨집니다.
그 뒤 히데요시와 함께 다지마, 하리마, 이나바 등을 전전했습니다. 히데요시가 노부나가의 가신으로 세력을 넓혀 가는 과정에서 히데나가도 군사 면에서 형을 지원했습니다.
혼노지의 변 이후 히데요시가 천하인의 길로 나아가다
1582년 혼노지의 변으로 오다 노부나가가 사망하자 히데요시는 야마자키 전투에서 아케치 미쓰히데를 물리쳤습니다.
이듬해인 1583년 시즈가타케 전투에서는 시바타 가쓰이에와 싸워 오다 정권의 후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히데나가도 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기슈·시코쿠·규슈에서 총대장과 조정역을 맡은 히데나가
히데요시는 오사카성을 거점으로 세력을 넓히며 고마키·나가쿠테, 기슈, 시코쿠, 규슈로 전쟁을 확대했습니다.
히데나가는 시코쿠 정벌과 규슈 정벌에서 대군을 이끌었고, 전투 후에는 상대 세력을 도요토미 정권에 편입하기 위한 조정에도 관여했습니다.
히데요시는 간파쿠, 히데나가는 야마토 다이나곤으로
1585년 히데요시는 간파쿠에 취임했습니다.
히데나가도 다이나곤에 임명되어 고리야마성을 거점으로 야마토, 기이, 이즈미에 걸친 영지를 다스렸습니다. 형제는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는 단계에서 넓은 지역과 정권을 운영하는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1591년 히데나가가 세상을 떠나다
히데나가는 1591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히데나가의 죽음을 빼고 이후 도요토미 정권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한편 히데요시의 생각을 이해하고 유력자들 사이를 조정할 수 있었던 인물을 잃은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전시 전체를 통해 생각하게 됩니다.
히데요시가 히데나가에게 보낸 서신에서 보이는 실무적 신뢰
시즈가타케 전투 관련 자료에서는 군대 배치뿐 아니라 히데요시와 히데나가가 어떻게 역할을 나누었는지도 살펴볼 만합니다.
특히 중요한 자료가 “하시바 히데요시 서치, 미노노카미 수신”입니다. “미노노카미”는 히데나가를 가리킵니다.

전선 지휘를 맡은 히데나가에게 히데요시가 세부 지시를 전달한 서신입니다.
유명 무장의 필적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히데요시가 동생에게 중요한 현장을 맡기고 구체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음을 보여 주는 자료로 보면 형제 관계가 더 쉽게 이해됩니다.
실물을 보고 싶다면 전시 마지막 날인 7월 27일까지 방문해야 합니다.
주라쿠다이도 병풍은 히데요시가 만든 정치 무대를 보여 준다
“주라쿠다이도 병풍”은 히데요시가 교토에 세운 주라쿠다이와 주변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장에서 세력을 넓힌 형제가 조정과 다이묘를 맞이하는 정치 무대를 마련하는 단계로 나아갔음을 시각적으로 보여 줍니다.

세밀한 건물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성이 방어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권력과 질서를 드러내는 공간이기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 No.97 “주라쿠다이도 병풍”은 오사카전에서 전기에만 전시됩니다. 보고 싶다면 8월 3일까지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사카성과 고리야마성을 잇는 “같은 틀의 기와”
오사카 전시장다운 볼거리는 오사카성터와 고리야마성터에서 출토된 기와입니다.
완성된 기와뿐 아니라 기와를 만드는 틀과 제작 체계에 관한 자료도 전시됩니다.


언뜻 보면 비슷한 소용돌이무늬 기와처럼 보입니다. 문양의 세부를 비교하면 같은 틀에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같은 틀로 만든 기와를 “도한가와라”라고 합니다.
서로 다른 성에서 도한가와라가 발견된 사실은 오사카성과 고리야마성을 지을 때 공통 제작 도구나 체계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히데요시의 오사카성과 히데나가의 고리야마성. 형제가 각자의 거점을 세울 때 장인과 생산 기술의 네트워크도 공유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전시를 볼 때는 소용돌이 모양뿐 아니라 주변에 늘어선 작은 점의 간격도 살펴보세요.
수작업에서 생긴 작은 불균일함까지 일치한다는 점이 같은 틀을 사용했다는 단서가 됩니다.
히데나가를 뒷받침한 가신단도 주목
히데나가가 아무리 뛰어났어도 혼자서 대군과 넓은 영지를 움직일 수는 없었습니다.
전시는 도도 다카토라, 구와야마 시게하루·모토하루, 요코하마 이치안, 고보리 마사쓰구 등 히데나가를 지원한 가신들도 조명합니다.
도도 다카토라는 훗날 축성의 명수로 알려졌고, 구와야마 가문은 히데나가의 영지였던 기슈와 깊이 관련됩니다. 고보리 마사쓰구와 아들 고보리 엔슈로 이어지는 자료에서는 군사와 통치뿐 아니라 문화의 계승도 볼 수 있습니다.
형을 도운 히데나가가 다시 유능한 가신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런 조직의 층위를 보면 도요토미 정권이 한 개인의 기세만으로 움직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히데나가가 사용한 차통 “야쿠시인”은 작지만 중요한 전시품
공예품 가운데 특히 주목할 작품은 “가타쓰키 차통, 명 야쿠시인”입니다.
히데나가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는 유일한 차통으로, 중국 남송에서 원대 사이인 13세기부터 14세기에 만들어졌습니다. 오사카전에서는 전 기간 전시됩니다.

가타쓰키 차통이란
차통은 진한 차에 쓰는 말차를 담는 작은 용기입니다.
“가타쓰키”는 그릇 윗부분이 어깨처럼 벌어진 형태를 뜻합니다. 무구나 병풍보다 작은 전시품이지만 당시의 가치는 크기만으로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 전해진 다기는 왜 귀했을까
중국에서 전해진 회화, 도자기, 다도구는 “가라모노”라 불렸으며 일본 다도에서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야쿠시인”은 히데나가가 활약한 16세기보다 수백 년 앞서 중국에서 만들어진 수입품입니다. 수량이 적고 오랜 전래 이력을 지닌 점도 가치에 더해졌습니다.
다기는 차를 담는 실용품인 동시에 선물과 다회를 통해 인간관계를 맺는 도구이기도 했습니다.
누가 소유했고 어떤 다회에서 사용했는지에 관한 이력이 쌓이면서 명물 다기의 소유와 사용은 재력, 문화적 교양, 유력자와의 관계를 보여 주는 역할도 했습니다. 권위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전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히데나가가 야마토코리야마 다회에서 사용
히데나가는 1587년 정월 야마토코리야마에서 열린 다회에서 “야쿠시인”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데나가가 전쟁과 정치뿐 아니라 다도를 통한 교류에도 관여했음을 보여 주는 자료입니다.

고보리 엔슈가 만든 “대나무 차숟가락, 노래 이름 오모카게”도 전 기간 전시됩니다.

히데나가의 가신단에서 다음 시대의 다도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문화가 사람을 통해 계승되는 모습도 알 수 있습니다.
다도뿐 아니라 노 의상에서도 모모야마 문화의 화려함이 전해집니다.

“연한 청록색 바탕의 겹마름모·꽃원문 흩뿌림 무늬 아쓰이타”는 다채로운 문양과 모모야마 시대 특유의 재단을 주목해서 볼 작품입니다.
“야쿠시인”은 화려함을 찾기보다 수백 년간 전해진 중국제 그릇을 히데나가가 소유하고 다회에서 사용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다르게 보입니다. 작은 차통에서 히데나가의 지위, 문화적 소양, 사람들과의 관계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볼거리입니다.
도요토미 히데나가 공상은 야마토에서 오래 사랑받았음을 전한다
전시 후반에는 도요토미 형제가 세상을 떠난 뒤 어떻게 기억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자료가 있습니다.

나라 쓰보사카데라에 전해지는 “도요토미 히데나가 공상”은 1630년에 제작된 상입니다.
히데나가가 세상을 떠난 지 약 40년 뒤 만들어져 쓰보사카데라에 봉납되었다는 사실은 히데나가가 야마토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존경받았음을 보여 줍니다.

히데나가는 고리야마성을 거점으로 야마토를 다스렸습니다.
전국시대 무장으로서의 공적뿐 아니라 지역을 통치한 영주로 기억된 인물이라는 점도 이번 전시에서 알아 둘 부분입니다.
전기와 후기는 보고 싶은 작품에 따라 선택
전기와 후기에는 일부 초상화, 병풍, 서신 등이 교체됩니다.
“하시바 히데요시 서치, 미노노카미 수신”은 7월 27일까지, “주라쿠다이도 병풍”은 전기인 8월 3일까지입니다. 히데요시가 히데나가에게 보낸 지시와 천하인의 정치 무대를 우선 보고 싶다면 전기가 좋습니다.
후기에는 교토 다이코인에 전해지는 “도요토미 히데나가상”과 아이치 묘코지에 전해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상” 등이 전시됩니다.
기와, 가타쓰키 차통 “야쿠시인”, 도요토미 히데나가 공상 등 전 기간 볼 수 있는 작품도 있습니다.
전기는 8월 3일까지, 후기는 8월 5일부터입니다. 8월 4일 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작품에 따라 전기·후기와 다른 전시 기간이 적용됩니다. 특정 작품이 목적이라면 출품 목록을 확인한 뒤 일정을 정하세요.
역사 초보자는 “누가 무엇을 맡았는가”를 따라가면 보기 쉽다
전시에는 전투 이름, 관직명, 고문서가 많이 등장합니다.
모든 연도와 인물 이름을 외우려 하지 말고 다음 세 가지를 의식하면 전체 흐름을 따라가기 쉽습니다.
- 히데요시는 어떤 방침을 정했는가
- 히데나가는 현장에서 무엇을 맡았는가
- 가신, 장인, 다인은 두 사람을 어떻게 지원했는가

전투와 성을 좋아한다면 시즈가타케 자료, 주라쿠다이도 병풍, 성의 기와를 중심으로 보면 흐름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미술과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차통, 차숟가락, 노 의상, 초상에 주목해 무장들이 문화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부부나 친구끼리 방문할 때도 전투와 공예로 관심이 나뉘기 쉬워 관람 후 인상 깊었던 자료에 관해 이야기하기 좋은 전시입니다.
인물 관계를 정리하고 싶다면 오디오 가이드가 유용
오디오 가이드 내비게이터는 대하드라마에서 도요토미 히데나가를 연기하는 나카노 다이가입니다. 아나운서 와타나베 아유미의 내레이션과 함께 천하 통일까지의 궤적을 따라갑니다.
현장 대여판은 1대 700엔(약 6,364원)입니다. 역사 용어나 인물 관계가 어렵다면 전시 순서에 맞춰 설명을 들으며 이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관련 행사와 휴식까지 고려해 시간을 계획하자
2026년 8월 1일에는 “히데나가 성 서밋”이 열립니다.
나가하마성, 다케다성, 아리코야마성, 오사카성, 히메지성, 와카야마성, 고리야마성과 관련된 학예사들이 히데나가의 전략과 정책, 성의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당일 특별전 관람권과 정리권이 필요합니다. 정리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4층 강당 앞에서 배부하며 선착순 250명입니다.
8월 8일에는 학예사의 슬라이드 토크, 8월 22일에는 기념 강연회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날에는 정리권 배부 시간, 강연 시간, 전시 관람 시간을 나누어 계획하면 좋습니다.
관람 후 쉬고 싶다면 1층 레스토랑 “ZIPANG”에서 전시 기간 한정 특별 메뉴를 제공합니다. 전시 관람권을 제시하면 특별 메뉴를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특설 숍에는 도록과 전시 굿즈가 마련
전시를 본 뒤에는 특설 숍에도 들를 수 있습니다.
공식 도록은 2,800엔(약 25,455원)입니다. 모든 전시 작품의 도판과 해설뿐 아니라 전시장에서 모두 소개하지 못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취재 당시 전시 로고를 사용한 그릇 외에도 히데요시와 히데나가의 화압, 가문 문장, 깃발 문양을 활용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직물 제품 중에는 차분한 색상의 상품도 있어 역사 행사 기념품뿐 아니라 일상에서 쓰기 좋은 디자인도 볼 수 있습니다.

문구와 소품은 가격대가 다양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줄 기념품을 찾기 좋은 코너입니다.

상품은 품절되거나 판매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 특정 상품을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매장에서 판매 여부를 확인하세요.
히데나가를 알면 히데요시를 보는 시선도 달라지는 전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낮은 신분에서 천하인의 자리에 오른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을 히데요시 한 사람의 재능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히데나가는 전선을 지휘하고 전후 조정을 맡았으며 넓은 영지를 다스렸습니다. 히데나가의 가신, 축성에 참여한 장인, 다인들도 형제의 정권을 뒷받침했습니다.
히데요시가 히데나가에게 보낸 서신에는 형제의 실무적 신뢰가 담겨 있습니다.
오사카성과 고리야마성의 기와에서는 축성을 뒷받침한 기술의 공유를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차통 “야쿠시인”은 히데나가가 무력뿐 아니라 다도라는 문화와 인간관계의 세계에도 관여했음을 전합니다.
화려한 형과 뒤에서 도운 동생이라는 단순한 구도가 아니라 서로 다른 힘을 가진 두 사람이 역할을 나누고 많은 인재와 기술을 움직인 역사를 보여 주는 전시입니다.
“도요토미 형제!” 오사카전 자주 묻는 질문
대하드라마를 보지 않았어도 즐길 수 있나요?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는 도요토미 형제의 행적을 시대순으로 따라가며 서신, 병풍, 성의 기와, 다도구 등을 통해 인물상을 읽어 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물 관계가 어렵다면 전시 패널과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전기와 후기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나요?
히데요시가 히데나가에게 보낸 서신을 보고 싶다면 7월 27일까지, 주라쿠다이도 병풍을 보고 싶다면 전기인 8월 3일까지가 좋습니다.
후기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상, 도요토미 히데나가상 등 다른 작품이 등장합니다. 특정 작품이 목적이라면 개별 전시 기간을 확인하세요.
차통 “야쿠시인”은 왜 중요한가요?
히데나가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는 유일한 차통이며, 1587년 야마토코리야마에서 열린 다회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3세기부터 14세기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라모노로, 그릇 자체의 희소성에 더해 소유자와 다회 이력을 전하는 자료입니다.
아이와 함께 볼 수 있나요?
중학생 이하는 관람료가 무료입니다. 다만 고문서와 해설을 읽는 전시가 많아 어린아이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투도의 깃발 문양, 성 기와의 무늬, 갑옷, 인물상처럼 형태로 이해하기 쉬운 자료부터 보면 관심을 갖기 쉽습니다.
환산 기준: 1원 = 0.11엔.















